2024-04-28 02:48 (일)
오바마ㆍ시진핑 3월 헤이그서 정상회담
오바마ㆍ시진핑 3월 헤이그서 정상회담
  • 연합뉴스
  • 승인 2014.01.27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 케리 美장관 베이징 파견 동ㆍ남중국해 도발 자제 요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착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위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이르면 2월 베이징에 파견할 방침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문제 등 동아시아 긴장 완화를 위한 협력과 동ㆍ남중국해 도발행위 자제 등을 중국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과 관련, 동아시아 지역 긴장을 방치할 경우 중국과 관계국 간에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측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국 측은 이와 함께 북한이 2월 말부터 실시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전후해 도발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시 주석에게 북한 설득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작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을 때 제시했던 미중 간 ‘새로운 형태의 대국 관계’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