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2:34 (일)
하동 공무원 월 2회 전통시장 간다
하동 공무원 월 2회 전통시장 간다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4.01.26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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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 등 8곳서 장보기ㆍ식당 이용
 대형 유통점 입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로를 되찾고자 하동군청 공무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하동군은 가족단위나 젊은 층의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날로 위축되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 관계기관ㆍ기업과 함께 매주 두 차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ㆍ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하동읍ㆍ화개장터ㆍ악양ㆍ횡천ㆍ계천ㆍ진교ㆍ북천ㆍ옥종 등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본청 실과소와 읍면별 담당시장을 지정해 매월 둘째ㆍ마지막 주 장날 해당 시장에서 장보기와 식당 이용을 생활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관계기관과 기업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담당시장 지정 없이 기관ㆍ기업체 자율적으로 매월 두 차례 전통시장 장보기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내 기업체ㆍ병원ㆍ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과 지역 내 전통시장 간에 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2∼3개 희망기관과 시장 간에 협약을 추진한 뒤 자매결연 시장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여기에 더해 지역 내 관계기관과 단체ㆍ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 촉진을 통해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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