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28 (금)
사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절실
사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절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14.01.2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동행…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실 운영
사천 소방서 구조구급팀-보건교사 연계…응급처치술 배워
작년 인증서 발급 600여명 발급…참여 학생 만족도 80%넘어

우리나라는 급성 심정지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3만명에 이르는 실정으로 심정지에 이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즉 4분 내에 흉부 압박 등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절실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관내 중학교 2학년 전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4분의 기적’의 슬로건 아래 사천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천시 소방서 구조구급팀과 학교보건교사의 심폐소생술의 이론교육에 이어 심폐소생술 개별 훈련 및 심정지환자 CRP시뮬레이션 실습 등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응급처치술로 이뤄진다.

또한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한 학생과 교직원에게 심폐소생술 실시능력 인증서를 발급해 심폐소생술 이수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작년 한해 인증서를 발급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각 각 420명과 180명에 이른다.

사천교육청은 본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 및 심장제세동기 확충, 학생만족도 조사를 통한 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의 약 8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폐소생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83% 이상의 학생이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응답해, 심폐소생술 교실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은 2013년 운영결과 평가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생명존중 의식과 타인의 위험을 지나치지 않는 의협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신속한 응급대처 능력 배양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2014년에는 심폐소생술 교실 운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본 교육이 지역사회 전역에 널리 자리 잡기를 바란다.” 는 말을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