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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가 공군교육사를 빛냈다”
“지난해 우리가 공군교육사를 빛냈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4.01.1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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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발전 부문 등 총 5개 분야 표창 수여
▲ 지난 14일 공군교육사령부가 개최한 ‘2013년 교육사를 빛낸 단체ㆍ인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패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는 지난 14일 ‘2013년 교육사를 빛낸 단체ㆍ인물’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2013년 교육사를 빛낸 단체ㆍ인물’상은 교육사령부의 위상을 대내외에 선양하거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부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대 또는 부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9년에 처음 제정돼 매년 수상단체와 수상자를 선발해왔다.

 수상자는 전투력발전, 조직운영, 신지식ㆍ정보화, 체육ㆍ문화, 희생ㆍ봉사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선발됐다.

 전투력발전 부문에서는 항공기 정비사 등 공군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군수1학교가 선정됐다. 군수1학교는 지난해 교육실습용 항공기를 활용한 실무연계형 교육환경 조성, 정비안전 콘텐츠 제작을 통한 정비현장 사고예방에 기여 등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직운영부문에서는 공군 예비군 교육을 맡고 있는 제27예비단이 수상했다. 27예비단은 실전적 예비군 훈련체계를 정립해 예비군 훈련 만족도를 크게 향상했으며, 공군의 특기별 소개책자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공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지식ㆍ정보화 부문에서는 공군의 교육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원정보실이 수상했다. 교육자원정보실은 교수법 뉴스레터 발간, 교수법 코칭 등을 통해 교관의 전문성 강화를 도모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연세대와 공동으로 비행교관 교수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공군의 교육훈련 전문화에 크게 기여했다.

 체육ㆍ문화 부문에서는 부대의 정신교육과 문화공보활동을 맡고 있는 정훈공보실이 수상했다. 지난해 정훈공보실은 교육사 장병들의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해 글쓰기 강의와 미술(콜라주 제작) 강의를 운영했으며 위문공연 등의 문화예술공연 유치를 통해 장병 복지향상과 부대홍보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희생ㆍ봉사 부문에서는 군수2학교의 이권호(38) 상사가 선정됐다. 이 상사는 지난해 7월 20일, 물에 빠진 여고생과 딸을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함께 물에 빠진 어머니를 구해 주위의 귀감이 됐었다.

 ‘2013년 교육사를 빛낸 단체ㆍ인물’ 희생ㆍ봉사 부문을 수상한 이권호 상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군과 국민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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