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림초(교장 정상률)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남다문화가정 연대회의 상임대표인 수베디 여거 라즈 목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다문화 현황과 문제점 및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네팔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 다르지만 틀리지 않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서활동을 보다 의미있게 하기 위한 활동으로 독서논술, 북아트, 책놀이, 다문화 독서교실 등 총 4개의 강좌로 구성해 운영했는데 이중에서 특히 다문화 독서교실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유달리 높았다.

　독서캠프에 참가한 정영진 학생은 “외국인근로자가 서로 뭉쳐서 다니는 것을 볼 때는 두려운 마음도 가졌었는데 내가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분들의 마음과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정상률 교장은 “어울림 독서캠프는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활동이라는 주제로 실시 됐다”며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독서논술과 책놀이, 북아트 그리고 가족이 함께 배우는 다문화 독서교실을 통해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독서교육과 지역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림초는 김해시 ‘2013 주민개방형 학교마을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도교육청 선정 2013 독서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