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04 (금)
시골 아이들의 신나는 `설국여행`
시골 아이들의 신나는 `설국여행`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3.12.30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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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전초, 1박 2일 건강증진 스키캠프 운영
▲ 하동 고전초 학생들이 건강증진 겨울학교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건강증진 겨울학교의 일환으로 지난 23ㆍ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무주스키장에서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2∼6학년 학생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기 다른 체험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준별 스포츠 체험이 되도록 기획됐으며,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를 가지고 활발히 참여했다.

 스키캠프는 겨울 스포츠 안전교육과 기본 스키강습, 스쿨 코스, 눈썰매 등의 다채로운 체험으로 이뤄졌다.

 특히 캠프는 시골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겨울스포츠 체험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이겨내는 도전의식과 남과 함께하는 단체생활과 스포츠 체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배우고 스트레스 해소법 및 안전의식을 체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 봤다는 6학년 김진호 학생은 "눈밭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있어 무서웠지만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방법과 멈추는 방법 등을 익히고 나니 재밌게 탈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더 높은 곳에서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교장은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스스로 자신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번 캠프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무서움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졸업할 때는 초급코스를 마스터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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