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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취업시책, 지역대학 육성 도움
道 취업시책, 지역대학 육성 도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3.12.29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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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체결 9개 기업서 175명 신규 채용… 지난해보다 96명 늘어
 경남도가 올해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24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결과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는 물론 지역대학 육성 효과가 나타났다. 그 결과 고용과 교육이 선순환하는 구조로 정착돼 관심도 높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협약체결 이후 9개 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29일 현재 도내 대학생 채용이 총 175명으로 2012년 79명 보다 96명이 더 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KAI트랙 4개 대학 관련 학과 2014년도 정ㆍ수시 모집 경쟁률 평균이 5.07:1로 지난 해 4.57:1보다 0.5p, 213명이 더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 인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체결 이후 도내 대학생 채용실적을 신규채용이 있은 기업별로 살펴보면, △경남은행 7급정규직(창구텔러)은 49명 모집에 30명으로 61.2% 채용했고, 중견행원은 45명 모집에 18명을 채용하여 지난해 보다 13명을 삼성중공업은 546명 채용에 22명을 채용해 지난해 9명 보다 13명 더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300명 채용에 19명을 채용해 지난해 12명 보다 7명을, 경남농협은 25명 채용에 15명으로 60% 채용을, S&T중공업은 73명 채용에 33명으로 45.2% 채용햇다.

 한국우주항공산업(주)은 32명 채용에 5명으로 지난해 (32명중 5명)보다 2%포인트 상승하는 채용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4개 대기업에서 모두 59명을 채용했는데, 이는 지난 해 28명 보다 31명을 더 채용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2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이하 KAI)와 협약을 체결하여 매년 지역인재 40명을 선발하는 KAI트랙을 도내 경상ㆍ창원ㆍ경남ㆍ인제대 등 4개 대학에 설치했다.

 현재 KAI트랙은 지난 10월 경상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ㆍ기계공학, 창원대 전자공학, 경남대 기계공학, 인제대 정보통신학과 3학년생 40명을 선발해 교육 중에 있다. 지난 24일 도내 대학들이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시접수를 마감했는데 이들 KAI트랙 학과 평균 경쟁률이 5.07:1로 지난해 4.57:1보다 0.5포인트, 213명이 상승해 인기가 높아졌다.

 경상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8.33:1로 지난 해 5.84보다 2.49포인트 상승, 기계공학부 5.86:1로 지난 해 5.46:1보다 0.40포인트 상승을, 인제대 정보통신학과 5.05:1로 지난 해 4.80:1보다 0.25p 상승했다.

 경남도 관게자는 "중견ㆍ중소기업까지 협약체결을 확대하고,`KAI트랙`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협약기업 맞춤형 트랙`을 확대ㆍ설치해 나갈 계획이다"며 "창원대학교 등 도내 17개 대학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중공업 등 5개 협약기업에 현장체험 사업도 병행 추진해 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석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기업 트랙의 성공적 확산은 지역 대학들은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지역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인재들을 공급받는 등 고용과 지역대학육성이 선순환되는 구조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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