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전국 첫 기획… 국내ㆍ中 임정본부 등 답사
경남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역사교원들을 대상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대장정에 나섰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5년간 해마다 100명씩 경남 전 역사교원들을 이 대장정에 참여해 학생들의 나라사랑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6일 오전 9시 본청 중앙현관에서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대장정은 창원 경남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참배, 임시정부 유적지 서울 경교장 견학에 이어 이날 오후 단국대 사학과 한시준 교수 특강을 청취했다.
답사에 나선 교원들은 17~21일 닷새간 중국 항저우, 자싱, 충칭, 상하이 등지의 임시정부 사적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도내 500여 명의 역사교원을 연간 100명씩 5년에 걸쳐 중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답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광복회와 함께 이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역사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9월 광복회(회장 박유철)와 `나라사랑 독립운동 사적지 대장정`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영채 교육국장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대장정을 통해 민족정기 선양과 경남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및 역사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이번 대장정이 앞으로 5년간 전 역사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대장정의 지침이 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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