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생초초등학교(교장 김규태)는 지난 12일 방과 후 오후 6시부터 전교생(45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스타-카와 함께하는 천문교실’을 실시했다.

이날 천문교실은 시골 작은 학교의 어린이들에게 천문우주과학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천문연구원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와 재미있는 우주과학강연, 1.8m천체망원경 모형 만들기, 스타-카를 이용한 천체관측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전교생 및 학부모 45명을 대상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의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스타-카(STAR-CAR)를 이용한 야간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성제 학생은 “평소에 우주와 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목성과 성단을 관측할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태 교장은 "본교에서 별과 우주를 관측하는 행사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우주의 신비에 호기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천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