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다독다독 고전독서 골든벨’은 예년의 한달 전에 학교에 안내하던 것을 6월에 안내를 하여 대회에 참가하기 보다는 평소 고전을 꾸준히 읽도록 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었다. 행사 일정 중 창원내동초의‘드림북 공연’과 창원반송초의‘책 읽어주는 아버지’의 특별 출연은 이번‘독서골든벨’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잔잔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안겨주었고, 객석퀴즈와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기획들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한마당 축제가 되었다. 창원 반송초 안재혁학생은‘골든벨을 준비하는 동안 어머니가 밤 새워 고전을 읽는 모습에서 더욱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고, 학생의 어머니 또한‘최선을 다하여 책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 대회의 수상자들은 ㈜효성과 창원시청에서 협찬하는 해외 선진지 학교와 도서관을 찾아 체험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 효성은 매년 창원(창원)관내 초등학교 46개교를 대상으로 도서기증을 해 왔는데, 금년에는‘인문학 고전도서를 창원지역 105개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기증해 주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 고영진교육감은 바쁜일정에도 참석을 하여 격려사에서 “고전인문 독서로 꿈꾸는 아이들!”이라는 슬로건처럼 고전의 독서를 통해 과거의 지혜로운 유산을 이어받아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라며, 책 읽는 분위기에 학교와 가정, 사회 모두가 함께 동참하여 고전독서를 범도민 독서 운동으로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91개 학교 학생들이 1인 2권씩 약 200여권의 책들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게 함으로써, 주변의 이웃들에게도 가진 것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실천하기로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