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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정일근 교수,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 수상
경남대 정일근 교수,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 수상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3.10.14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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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 무대 청년작가아카데미서 문인 배출
등단 후 30년간 시집 11권 펴내… 상금, 장학금 내놔
▲ 경남대학교 정일근(오른쪽) 교수가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경남대학교 정일근 교수(청년작가아카데미 원장)가 지난 12일 하동군 평사리에서 열린 2013 토지문학제에서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은 도내 거주 작가에게 주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등단 30년 동안 11권의 시집을 낸 문단의 대표적인 중진 시인인 정 교수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정 교수는 매년 여름ㆍ겨울방학을 이용해 하동 평사리에서 청년작가아카데미 창작캠프를 여는 등 그동안 7명의 시인과 1명의 소설가를 배출시켜 평사리를 젊은 문학의 산실로 만들어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청년작가아카데미에 주는 상으로 알고,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란 이름답게 젊은 문학인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평사리 문학대상 특별상’ 부상인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청년작가아카데미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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