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남도 마산의료원과 협력해 지난 5월에는 완월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바른 자세 교육 및 치료사업’을 실시했고, 9월에는 감천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척추측만증 예방교육 및 치료사업을 했다.

　자세평가에서 이상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X-ray 촬영과 전문운동 치료를 지원하고, 대상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학생들의 척추 건강 상태와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한 운동법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경남대 물리치료학과 척추측만증 연구센터와 연계해 마산합포구와 회원구 중학교 25교의 2학년 학생 4천 800여 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실태조사 및 예방관리사업’을 시행 한 바 있다.

　박태우 교육장은 “학생들이 장시간 삐뚤어진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척추를 잡아주는 허리 근육이나 관절이 약해져서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 사업을 통해 척추건강 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업에 정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