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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상업계 특성화고 “드디어 해냈다”
경남 상업계 특성화고 “드디어 해냈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3.09.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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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기자
▲ 고영진 도교육감이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동아리페스티벌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이 제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6일 도교육청은 지난 12~14일 사흘간 서울 덕수고등학교와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경남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은 경진분야 8종목(컴퓨터활용능력, 회계실무, 창업아이템, 쇼핑몰디자인,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과 경연분야 3종목(동아리페스티벌, 동아리한마당, 경제골든벨)에 10개 학교에서 총 11종목에 84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로 중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우수 교육청으로 부상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1년 제1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시작했으며 전국상업경진대회도 올해 세 번째다.

 타 시ㆍ도에서는 서울시 15회, 경기도 13회 등 대부분이 10년 이상 시ㆍ도 대회를 개최해 안정된 상태이지만 경남은 이제 걸음마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결과가 전국 상위그룹에 속하는 결과를 거뒀다.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은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 박선여(ERP종목, Enterprise Resorce Planning) 학생을 비롯해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고민주(쇼핑몰디자인종목)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 김명진(경제골든벨 종목)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아리리스팀(동아리한마당 종목)이다.

 학교별 성과를 보면 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황대성) 금1ㆍ은2ㆍ동2개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오창주) 금2,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윤임규) 금1ㆍ은2,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이창영) 은2ㆍ동2, 밀성제일고등학교(교장 김상호) 은1ㆍ동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대회 참가 학생 지도에 헌신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겨울방학을 통해 해외체험 학습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며 전국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공무원ㆍ은행 및 금융계열ㆍ증권계열 등 취업지원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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