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12 (금)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모저모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이모저모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3.09.11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체 체험놀이 재미에 푹 빠졌어요”
▲ 혜민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무료체험이 하루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산청군
학생단체 한방테마공원 몰려
‘7080 콘서트’에 7천명 운집
혜민서 하루 1천여 명 다녀가

 ◇“한방 테마공원 인체탐험 재밌어요!”

 한방테마공원이 학생단체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은 인체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표현한 한방테마공원에서 인체에 대한 신비를 쉽에 이해하며 놀이를 즐겼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지난 10일 하루 평균 학생단체 관람객만 평균 1천여 명 이상 방문했거나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정골 산청에서 펼쳐진 ‘7080 콘서트’

 산청엑스포 개최 기념 KBS ‘7080 콘서트’가 지난 10일 오후 7시 산청엑스포 행사장 호랑이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초대권 배부 하루 만에 초대권 2천500장이 일찌감치 동이 났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관람객 편의제공을 위해 2천여 석의 객석을 더 준비했다. 이날 7천여 명이 청정골 지리산에서 ‘7080 음악’을 즐겼다.

 ◇‘동의보감’을 임금께 올리는 의식 ‘진서의’

 산청엑스포조직위는 지난 10일 한방기체험장 동의전에서 동의보감 발간 400년을 기념해 동의보감을 광해군에게 진상하는 ‘진서의(進書儀)’ 모습을 재현했다. ‘진서의(進書儀)’는 허준 선생이 1613년 내의원에서 간행한 동의보감 초간본을 임금에게 올리고 조상에게 알리는 의식. 규장각이 소장한 ‘국조보감감인청의궤(國朝寶鑑監印廳儀軌)’에 기록된 궁중의식을 철저히 고증,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부행사장 ‘혜민서’ 인기 만점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의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부행사장에서 운영하는 ‘혜민서’도 관람객의 인기를 독자치하고 있다.

 산청군민센터에 자리한 혜민서가 운영하는 다양한 무료체험 프로그램은 엑스포 개막 이후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선시대 백성을 무료로 진료하던 애민정신을 재현해 운영하는 혜민서는 해마다 여는 산청군의 ‘한방약초축제’ 때마다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체험서비스를 경험한 사람들의 입소문 탓에 많이 찾고 있다.

 특히 경희대 한방병원과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등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3개 의료기관에서 매일 한의사 5~10여 명이 참여해 특화된 한방서비스를 제공,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처지다.

 비만도와 체성분을 분석하는 체성분 분석기, 자율신경계 활동을 분석하는 스트레스검사 경락기, 전동 안마의자, 발마사지 등의 의료기 체험도 인기 요인 중 하나.

 혜민서는 엑스포 기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평일 한의사 5명씩, 휴일 8명씩 참여해 진료하고 환자 체질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약초에 대해 안내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