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원 양덕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남자부 4강전에서 화개초등학교는 김해 이북초등학교를 맞아 전반의 다소 몸이 풀리지 않아 열세를 보였으나 후반전에 제 기량을 펼친 끝에 7대 4로 대역전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4강에서 창원 팔룡초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9대 5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부는 참가팀이 화개초 한 팀이어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본교에서는 토요 스포츠데이와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학생 스스로가 즐길 수 있는 핸드볼 교실을 운영, 이날 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 기쁨이 배가 됐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우승컵을 받은 허경무(남자부 주장․6학년 학생)는 “올 봄 거제에서 열린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 이어 올해에만 경남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토요스포츠데이 시간에 친구들과 재미있게 핸드볼 교실에 참여했는데 우리 학교의 기량이 경남에서 최고라는 것이 놀랍고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