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성범(사진ㆍ산청ㆍ함양ㆍ거창) 의원은 3일 우리나라 양봉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산ㆍ유통의 체계화를 위한 ‘양봉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법에는 양봉의 생산과 유통의 체계화를 위한 근거 규정을 두고, 다양한 상품 개발과 수출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담고 있다.

　그동안 양봉 산업이 과수, 채소, 종자 등의 화분매개와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고 농축산업 생산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양봉 농가 대부분이 밀원 산림을 보유하지 않고 타인 소유의 산림에 의존하면서 영세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했다.

　신 의원은 “양봉산업이 밀원이 줄어들고 빈번한 이상기후 발생으로 벌꿀 생산량과 농가 소득이 감소 추세에 있다”며 “양봉농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양봉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서는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