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일 허구연(62) MBC 야구 해설위원 겸 한국야구위원회(KB0) 야구발전실행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허 해설위원은 2011년 폐교 위기에 처한 양산 원동중학교에 야구부를 창단, 야구 특성화 학교로 만들어 직접 지도했다.
원동중학교는 창단 2년 만인 지난달에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진주가 고향인 허 위원은 경남대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해 우리나라 야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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