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6일 빈집에 침입해 1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30) 씨와 천모(29) 씨를 구속했다.
교도소 수감 동기인 김씨 등은 렌트한 차량을 이용해 지난 4월 17일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있는 한 주택에 침입해 명품가방 등 시가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음날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빈집에 침입해 1천200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등 4천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3월부터 7월까지 강원도와 경기도, 경남지역의 진주시, 창원시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11회에 걸쳐 현금 7천300여만 원과 명품시계, 귀금속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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