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01 (금)
동의보감 진수 몸으로 체험한다
동의보감 진수 몸으로 체험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3.07.11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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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엑스포, 체험존 조성 한방체험관 등 행사 실시
 오는 9월 산청에서 열리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이 동의보감의 진수를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11일 산청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다른 엑스포와 차별화를 위한 독창적인 체험행사의 하나로 ‘동의보감 체험존’을 운영하기로 하고 동의보감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경희대 김남일(한의과대학) 학장 참여 아래 체험관을 조성한다.

 이는 산청엑스포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인 만큼 동의보감 체험 존을 통해 행사 취지를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 동의보감을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동의보감 체험존’은 엑스포 주제관 앞 한방체험관(1천㎡) 내 800㎡ 규모로 조성되며 동의보감의 내경, 외형, 잡병, 탕액, 침구 등 5개 강목에 바탕한 5개 구역으로 나눠 12개 체험행사를 선보이게 된다.

 내과ㆍ정신과에 해당하는 ‘내경편 존’은 인체의 중심 구성 요소인 정(精ㆍ몸), 기(氣ㆍ몸에서 살아 활동하는 기능), 신(神ㆍ감정과 의식)을 힐링하는 내용으로 신묘한 베개 신침법은 물론 스트레스 진단과 해소를 위한 치유터널체험을 할 수 있다.

 외과ㆍ안과ㆍ피부과ㆍ이비인후과에 해당하는 ‘외형편 존’은 족욕 체험과 탈모 비만방지, 미용경락 마사지를, 병리학ㆍ부인과ㆍ소아과에 해당하는 ‘잡병편 존’은 역사 속 위인들의 사상체질과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단방을 각각 소개한다.

 임상약물학을 다루는 ‘탕액편 존’은 한의조제체험을 통해 어린이 한의사체험과 탕약 제조기구 다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침구편 존’에는 한의사가 직접 침과 뜸을 시술하며 경혈자극법(은단침) 체험과 함께 금주ㆍ금연ㆍ금식 침 진료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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