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서, 2명 구속
승객의 스마트폰을 절취, 횡령한 택시기사와 헐값에 매입한 장물업자, 이들로부터 금품을 뺏은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8일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휴대폰을 매입하는 장물업자들에게 접근해 140만 원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강모(22) 씨 등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택시 승객들이 놓고 내린 스마트폰 17대를 절취해 장물로 팔아 돈을 챙긴 박모(64) 씨 등 9명과 이들로부터 스마트폰을 사들인 김모(32) 씨 등 4명을 절도ㆍ점유이탈물횡령 혐의와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6일 새벽 1시께 창원시 상남동 일대에서 스마트폰 조명을 켜고 흔드는 일면 ‘필드 치기’수법으로 택시기사 상대로 대당 5~10만 원에 매입하는 등 17대의 휴대폰 장물을 팔고 사고 한 혐의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