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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성 아닌 내실 행정 주력도시 경쟁력 확실히 높였다
전시성 아닌 내실 행정 주력도시 경쟁력 확실히 높였다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3.07.0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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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3주년 점검 양산시 ㆍ 나동연 시장
▲ “앞으로도 시민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시정을 시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말하는 나동연 양산시장.
예산 5% 교육분야 투입 명품 교육도시 조성 앞장
“2014년 30만 자족도시 지속성장에 행정력 모을 것”
민선 5기 3년 시정 주요 성과 TOP 10

▶자주재원 5% 투입 명품교육도시 조성
▶생기원ㆍ전기연구ㆍ미래디자인센터 건립
▶퍼스트 웅상 실천 및 웅상체육공원 조성
▶유물전시관 및 양산문화원 건립
▶국민체육센터 및 시립도서관 건립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노인복지관ㆍ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시 제2청사 신축ㆍ원스톱민원처리 구축
▶시정 청렴도 향상ㆍ언론사 운영규정 제정
▶각종 행사 통폐합 및 간소화

 나동연 시장 체제의 민선 5기 양산시정이 7월 1일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1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월 정례회를 겸한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 보고와 함께 향후 시정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하기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민선 5기의 시정이 전시성 행정을 지양하고 행정의 안정과 내실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건강도시 조성 등의 시책추진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평적이고 합리적인 시정운영과 투명하고 청렴한 정도행정을 바탕으로 현장중심의 시민 밀착적 선진 행정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교육ㆍ경제ㆍ문화ㆍ복지ㆍ교통ㆍ환경ㆍ도시ㆍ행정 등의 분야에 걸친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를 10개 항으로 집약했다.

 시는 민선 5기 들어 자체예산의 5%를 교육분야에 투입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와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 개소,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 유치 등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을 확충하는데 노력해 왔다.

 유물전시관과 문화원 건립사업을 국비의 최대 확보를 통해 올해 양산지명 600주년에 맞춰 조기 마무리함으로써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경부울(경남 부산 울산) 상생특구 지정을 통한 동남권광역교통본부 설치 등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 양산시가 양산지명 600주년에 맞춰 양산유물전시관을 개관해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양산 북정) 건설사업의 구체화, 제2청사 개청, 퍼스트 웅상 시책 추진, 하북권역 종합관광개발계획 마련 등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두드러진다. 특히 ‘퍼스트 웅상’ 시책으로 웅상종합사회복지관과 웅상체육공원을 개관ㆍ개장하고 평산동 주민센터를 준공했으며, 웅상출장소, 영어도서관, 웅상근로자체육공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등의 건립 및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또 웅상하수처리용량 확충,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 국도7호 우회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강도시를 시정의 최상위 정책으로 삼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셉테드(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기법 건축 도입, 경로당 복지시스템 및 어린이집 안전시스템 구축, 시민자전거보험 가입 등 안전도시 조성에도 역점을 둠으로써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 선정 등과 함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성과도 보였다.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은 7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 시장의 시정원칙인 정도행정과 3불5행(三不五行)의 적극적 실천에 따라 청렴도평가 2년 연속 상위등급 성적을 낸 것도 성과에서 빼놓을 수 없다. 3불5행은 세 개항은 하지 않고 5개 항은 실천하겠다는 것으로 3불은 청탁배제, 이권불개입, 비군림을, 5행은 화합 민주 소신 비전 청렴을 말한다.

 나 시장은 사전 배포한 취임 3주년 보도자료를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역 현안사업들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하고 양산이 인구 30만의 행복자족도시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취임 3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 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행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 취임 3주년 소감과 각오는?

 “먼저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28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돌이켜 보면, 민선 5기 출범 당시 어려웠던 시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정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시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뤄낸 성과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특히 불필요한 전시성 행정을 지양하고 행정의 안정과 내실을 도모했으며, 과거의 비민주적 수직적 폐쇄적 리더십을 탈피해 민주적 수평적 개방적 리더십으로 합리적 판단과 비전을 제시해 왔다. 또한 AA(Active Assistor: 적극적 지원자)운동 등 조직문화의 혁신과 투명하고 청렴한 정도행정을 기반으로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시민 밀착형 행정혁신과 위민행정을 통해 추진했던 정책과 시책들이 결실로 나타났을 때 28만 시민과 더불어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시장에 취임한지 벌써 3년이 됐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 우리 양산은 전국에서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동남권 중심도시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자부한다. 교육 일자리 문화 복지 주거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의 선진형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던 취임 당시의 각오를 각골명심하고,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인 시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

 - 지난 3년간 주요 시정성과는?

 “2010년 7월 취임 당시 3불5행(三不五行)과 정도행정을 시정원칙으로 선포하고, 시정의 안정과 내실을 공고히 다지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시민행복 건강도시 조성 등 인구 30만 행복자족도시의 초석을 다져왔다.

 시 자체예산의 5%를 교육분야에 투입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앞장섰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와 한국전기연구원 전지연구센터 개소,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미래디자인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기반을 확충했다. 또 동남권광역교통본부를 설치해 경남 부산 울산의 상생특구이자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드높였다.

 국민체육센터와 시립도서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안정적 개관ㆍ개장에 이어 유물전시관과 양산문화원 건립, 웅상체육공원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행정적 정치적 역량의 발휘를 통해 국비와 도비를 대거 확충함으로써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었다. ‘퍼스트 웅상’ 실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2청사 개청, 하북권역 종합관광개발계획 수립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부산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 추진, 전국 최초 ‘안심택시’ 도입 추진, 노인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 추진, 생태하천 조성 추진,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조성, 문화 복지 여가시설 확충 등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여러 사업들을 시행 또는 추진하고 있다. 경남 최초 여성친화도시 선정, 지자체 청렴도평가 2년 연속 상위등급, 전국 첫 언론개혁 등 도시 이미지 제고와 시민 자긍심 향상에도 적잖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성과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 공직자 등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경부울 상생특구로 지정된 양산시가 지난 2012년 5월 동남권 광역교통본부를 개소,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동남권 중심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은?

 “남은 임기에도 ‘아름다운 변화, 희망 양산’이라는 미래비전과 함께 시민행복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정도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우리 시가 쾌적하고 역동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고, 2014년 말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 중심의 도시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의 시민욕구 변화에 따라 ‘건강도시’를 시정의 최상위 정책으로 설정,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ㆍ복지 서비스 확대, 쾌적한 생활환경과 명품 녹색길 조성, 사회안전망 강화, 여성의 능력개발과 성평등 정책 추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해 나가고자 한다. 이와 함께 웅상출장소 신축과 영어도서관 건립 등 퍼스트웅상 시책의 실천과 아울러 하북스포츠파크, 석계일반산업단지, 원도심 활성화, 도로 및 도시기반 시설확충 등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마무리 해 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3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추진해 왔다고 자부한다. 대규모 토목공사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을 적극 펼쳐왔다. 이제 우리 시는 인구 30만의 행복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웃음과 활기가 넘쳐흐르는 희망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고 존중한다면 양산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시정을 시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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