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ㆍ 독립영화전용관 상영
공효진ㆍ박희순 주연의 단편 영화 `그녀의 연기`가 오는 13일 개봉한다고 배급사인 인디스토리가 지난 9일 전했다.
이 영화는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제주도의 한 남자가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에서 여배우를 고용해 가짜 피앙세 역할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엉뚱한 소동을 그렸다.
공효진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서울 여자 `영희`를, 박희순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는 소심한 제주 남자 `철수`를 연기했다.
영화는 촬영 분량 전부를 제주도에서 찍었다.
26분 분량의 단편으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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