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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단 시대 활짝… 30일 `플레이볼`
9구단 시대 활짝… 30일 `플레이볼`
  • 연합뉴스
  • 승인 2013.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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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2경기→ 576경기… 팀당 경기 수는 줄어
새내기 NC, 2일 `경남더비` 롯데와 홈 개막전
 서른두 살 한국프로야구가 사상 첫 9개 구단 체제로 새 시즌을 활짝 연다.

 출범 32년째를 맞은 프로야구는 30일 오후 2시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2013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 경기는 2011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간 대결로 편성, 1∼4위 팀 홈구장에서 치른다.

 올해는 새내기 NC 다이노스가 1군에 가세, 총 9개 구단 체제로 리그를 운영한다.

 1991년 8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이후 22년 만에 한 개 구단이 더 늘어 9개 팀이 1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NC는 4월 2일 홈 구장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남 더비`로 프로 1군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NC의 합류로 1군 총 경기 수는 지난해 532경기에서 올해에는 576경기로 늘었다.

 하지만 홀수 구단으로 리그를 치르려다 보니 팀당 경기 수는 지난해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5경기씩 줄었다.

 또 2∼3연전이 벌어지는 동안 한 구단은 휴식을 취하면서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어 정규리그 성적에 적지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은 신생팀 NC뿐만 아니라 8년 만에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응용 감독의 한화 이글스, 김시진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롯데 자이언츠, 염경엽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킨 넥센 등 새로운 출발대 앞에 선 팀들이 많아 이들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에는 NC를 포함한 9개 구단 모두 외국인 선수를 투수로 뽑은 가운데 `이방인 어깨`들이 마운드에서 또 어떤 힘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팀의 희비도 엇갈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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