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합작 멜로영화
영화 `작업의 정석`을 만든 오기환 감독의 한ㆍ중 합작영화 `이별계약`이 다음달 12일 중국에서 개봉한다고 CJ E&M이 27일 밝혔다.
`이별계약`은 중국에서는 드문 장르인 멜로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을 기다려온 요리사와 그릇 디자이너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영원한 이별을 맞는다는 내용이다.
`대만의 닉쿤`이란 별명을 가진 펑위옌과 중국 로맨틱 코미디 흥행작인 `실연 33일`의 주연 바이바이허가 출연한다.
한국 쪽에선 오 감독 말고도 영화 `해운대`와 `황해`, `건축학개론`, `도둑들`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CJ E&M은 "`이별계약`은 기획 단계부터 투자, 제작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중국의 협업으로 만든 작품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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