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지난 11일대학 2층 대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주) 백효흠(62) 고문과 제3야전군사령부 이용광(59) 부사령관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백효흠 고문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이용광 부사령관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백 고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판매 기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많은 판매신화를 일구어 냈으며， RV시장 불모지인 한국시장에서 RV 판매비중이 40%까지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07년 23만 대에서 2011년 74만 대 판매를 달성해 성장률 22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용광 부사령관은 1978년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경남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포병소위로 임관한 이 장군은 초급장교로서 탁월한 리더십과 교관수행능력으로 군단포술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주변 동료보다 월등한 능력을 과시해 상급지휘관에게는 신뢰를， 부하들로부터는 존경받는 매우 우수한 장교였다. 이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