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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올해 경남 확 바꾼다
홍준표 지사, 올해 경남 확 바꾼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3.01.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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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경남지사가 폭설 피해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왼쪽 사진). 홍 지사가 김해보훈요양원을 찾아 어르신을 위로하고 있다.

‘당당한 경남시대’ 원년
청렴도 올리고
균형발전 추진
성장동력 육성
도민 행복 구현
재정건전화 역점
청정 경남 실현
문화 경남 창달


 “당당한 경남시대가 열렸다.” 제35대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13년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깨끗한 경남, 지역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건전한 재정, 문화경남 창달 등의 도정방침은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목표로 추진된다. 공약사항을 포함한 분야별 주요업무계획을 조속히 수립, 2013년을 미래를 향한 힘찬 재도약을 시작하는 ‘당당한 경남시대’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홍 지사는 재선에 도전, 5년 6개월 동안 모든 공약을 추진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따라서 첫 임기인 1년 6개월간 클린 경남을 위한 부패 청산, 재정건전성, 그리고 시군의 이해관계를 떠나 경남의 이익창출을 위한 목소리에 구심점이 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 당당한 경남시대는 부패척결이 최우선 과제 = 청렴도 15위인 경남은 술자리, 밥자리까지 가릴 정도로 추진, 청렴도 향상을 꾀한다. 고강도 감찰과 적발 비리에 대한 일벌백계, 외부청렴도 취약분야인 대형공사와 용역의 관리ㆍ감독 부패 근절, 외부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대형사업 감사 기능 강화, 분야별 부패방지 책임부서를 지정하는 부서별 책임관리시스템 도입 등이다.

 또 2013년 1월부터 도지사 직속의‘도정개혁단’을 본격 가동, 공직 내ㆍ외부 부패 척결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조직 개편 등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것, 공직사회에 대한 상시 감찰반 운영과 금품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민간 암행어사 감찰반의 현장 밀착형 감시로 토착비리 차단 등 고강도 감찰 추진하고 민원처리 공개 만족도 시스템 도입으로 비리행위를 추적관리해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직 내부의 비리 적발 시 온정주의를 타파하고 일벌백계, 부패 연루자는 경중없이 수사기관에 고발, 부패 발생 시 담당 부서장의 관리 책임 및 실국 연대 책임 부과 등이다.

 이 같은 척결사업과 함께 반부패 청렴교육을 강화, ‘클린 경남’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 강력하고 실효적인 균형발전 정책 추진 = 제조업이 집중된 중동부 지역이 경남 GRDP의 70%를 차지하는 반면, 서부 내륙지역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등 성장, 재정, 행정, 도ㆍ농간의 지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성장의 불균형, 행정서비스 불균형, 재정불균형, 농촌과 도시간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획기적 균형발전정책 추진한다.

 지역간 성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신성장산업벨트를 구축한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밀양나노국가산단 조성, 해양플랜트산업, 로봇산업, 항노화산업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 육성 등이다. 행정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진주 제2청사를 건립하는 반면, 도청 이전은 도민과 도의회, 창원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키로 해 당내 경선 때 발표한 도청이전 계획이 통합창원시의 시민 간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시사했다.

 또 재정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재정조정제도 적극 시행, 재정자립도 15%이하 6개군(거창ㆍ함양ㆍ산청ㆍ합천ㆍ남해)을 특별 재정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도의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농ㆍ어ㆍ축산업 경쟁력강화 추진,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SOC 확충으로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조기 착공, 함양~울산 고속도로 경남구간 조기 착공, 진주 IC 입구~혁신도시간 연결도로 조기개설 추진, 진해 의대 유치와 남해안 선벨트 사업 추진으로 총사업 84개중 ‘2013년도 신규 추진 및 국비확보로 5개 개발사업은에 879억 원을 투입, 거제 지세포 해양ㆍ레포츠타운 조성사업, 남해안(통영ㆍ거제ㆍ남해)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 섬진포구 80리 둘레길 조성하고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개발공약 8대 핵심정책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따른 주요 개발사업도 발굴한다.

 ◆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장동력산업 전략적 육성 = 기존산업의 고도화와 성장동력산업 발굴을 통한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특구 지정, 항공산단 조성 등을 조기에 추진, 성장동력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나선다.

 미래 성장전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조직 강화를 위해 전략산업, 투자유치, 중소기업 육성, 기업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등으로 재편하고 전략산업분야에 나노테크, 항노화산업 담당신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지정과 세계수준의 생산규모로 확대를 통해 2020년 국내 항공산업 G7 도약 선도한다.

 또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현재 20%인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율을 ‘20년까지 60%달성과 거제ㆍ통영ㆍ고성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거점화, 통영 요트산업 클러스터조성 및 거제 미래 첨단산단 조성, 하동 해양플랜트 산업기지 건설(갈사만 일원 317만㎡),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유치ㆍ설립 추진 등에 나선다.

 ◆ 재정건전화 특별대책 강력추진 = 경기부진과 리스차량에 대한 경쟁심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반면, 국책사업과 법정의무경비 등 세출의 급증으로 2012년말 부채규모가 9천488억 원에 달하는 도정사상 최대 재정위기 직면한 것고 관련, 비효율적 예산집행 구조 개선을 위해 민자사업 TF팀 구성ㆍ운영으로 MRG 문제의 근본적 해결, MRG방식 민자사업의 문제점을 종합 분석해, 예산누수 방지 해법을 마련, MRG방식의 SCS방식(비용보전방식)으로의 전환까지 집중 점검한다.

 또 예산집행 점검단 운용으로 재정활동 전반의 실태와 성과를 분석하여 비효율성 예산 30% 절감, 재정확보대책으로 신규세원 확충을 위한 투자유치단 운용해 2013년 국내자본 1조 원, 해외자본 2억 불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SOC사업의 국비지원 비율 상향도 추진한다.

 특히 국세대비 지방세 비율(8:2 → 6:4) 조정 관련 법 개정 강력 건의, 재정의 자립화에 나서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도정의 경영마인드에 너서 각종 사업도 추진한다.

 ◆ 우수한 문화ㆍ관광 자원 육성으로 문화경남 창달 = 경남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도민들에게 풍성한 문화를 향유토록 제공, 느낌과 끌림이 있는 “문화경남”을 창달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 강화와 문화 인프라 확대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품과 관련된 게임,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개발하고 문화인재 양성을 위한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운영, 경남 스토리공모전 개최로 성장 잠재력이 큰 문화산업의 콘텐츠 강화한다.

 또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과 지역 대표 문화공간 확충으로 문화 인프라 확대(통영국제음악당, 산청선비문화원 등 준공)하고 문화관광 자원 발굴과 경남관광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경남관광공사를 설립,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경남관광의 체계화한다.

 예를 들면 남해안의 섬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Dream Island 조성은 남해안 10개 섬을 특화된 에코 섬으로 조성하여 보고, 즐기고, 먹고, 쉬는 공간으로 꾸민다.

 ◆ 도민이 행복한 희망복지 구현 =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의 급속한 변화와 다변화되고 있는 복지수요에 적합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희망복지 구현을 위해 기본생활보장과 더불어 자활의지 고취를 통한 희망복지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 학원수강권 지원, 대학생 멘토링사업,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한 가난의 연결고리 차단하고 사회적 약자의 근로의욕 고취를 통한 사회적 자존감 회복고 추진한다. 이는 자활근로사업,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장애인일자리 사업과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 및 자립지원 추진키 위해 장애인 재활ㆍ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참여형 맞춤형 일자리제공, 장애인 권리구제 지원센터 기능강화, 발달장애인 재활바우처 사업, 장애인 재활스포츠 활성화 지원 등 이다.

 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 복지예산의 기하급수적 양적확대에 어울리는 수혜자 체감복지실현하고 다변화 되는 복지수요자 욕구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생명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청정경남 실현 = 생물다양성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경남도 생물다양성 관리전략2020’ 수립, 창녕 우포늪 주변을 으뜸명소(에코밸리)로 가꾸고, 제12차(2014년)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경남 유치 때는 193개국 1만 5천명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수질오염원의 과학적 관리와 친환경적 개발 유도,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운영으로 낙동강 수질 개선, 2015년까지 낙동강 BOD 3.0㎎/L, T-P 0.074㎎/L 달성, 노후 수도관 교체 및 농어촌 생활용수 상수도시설 지속적 확충이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경남도정 운용은 서둘거나 전시성 행정이 아닌 ‘미래의 경남’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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