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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건강관리ㆍ재활ㆍ치매관리 등 사업에 온 힘 쏟아”
“방문 건강관리ㆍ재활ㆍ치매관리 등 사업에 온 힘 쏟아”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2.12.23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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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소 2012년 보건사업성과
▲  하동군보건소 직원이 건강관리 취약 노인세대를 방문해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교육 등 전 직원 철통 방역 힘써
올해 각종 전염병에 단 한명도 생명 잃지 않아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종합부문상 수상

 하동군보건소(소장 최의자)가 올해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해온 보건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월부터 봄철 유행하는 감염성 예방 수칙,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교육을 통해 80여 명의 전 직원이 철통같은 방역을 펼친결과 단 한사람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아 제5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 업무 평가에서 종합부문상을 수상했다.

 ◇하동군보건소가 펼친 보건사업
 △방문건강관리 사업= 1천325만2천 원을 들여 등록관리 가구 4천112가구 2만5천232명 중 28명에 입원비 간병비 지원과 경로당 696곳 1만 6천870명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총 동원, 직접 가정을 방문케 해 건강관리 및 건강정보 제공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방문보건등록 재가 장애인 및 지역주민 뇌졸중 기능훈련교실 운영 5회, 78명 재가 장애인 바깥나들이 연2회, 6천만 원을 투입, 장애인 15가구에 재활보조 구조물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정신 치매관리 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정신건강교실 45회에 2천810명, 치매인지 재활교실 운영 45회, 1천명 치매 및 우울증 예방교육 20회 등 정신건강사업 활성화로 소외된 정신질환자 관리 및 정신건강 중요성 인식은 물론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 관리함으로써 치매노인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2012 음식문화개선 추진사업
 △음식문화개선의 해 선포식 개최= 지난 2월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음식업 업주 및 종사자 900여명에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나부터 실천 선포문’ 결의에 이어 위생서비스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입식 테이블 설치로 장애자 노약자 외국인에게 편안한 식사자리 10곳을 마련하고 주방공개용 CCTV를 3곳을 시범적으로 설치, 주방공개로 손님들에게 신뢰향상과 남은음식 재사용금지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또 외국관광객에게 작은 정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미래 하동을 만들기 위해 책자 1천500부를 제작, 영어ㆍ일어ㆍ중국어 3개국 말로 간단한 인사 접객 및 자리안내 음식주문 사항 계산 및 기타사항 등을 수록된 책자를 전 업소에 배부했다.
 △음식점 현장방문 맞춤형 친절교육으로 고객을 왕으로= 하동군이 모범음식점 등 음식업계에 ‘다시 찾고 싶은 하동’ ‘기억에 오래 남는 명품 음식점’을 만들기 위해 고객서비스 수준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2일 보건소 강당에서 ‘음식점 현장방문 맞춤형 친절교육’ 설명회 입학식을 갖고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모범 음식점 27개소 여수세계박람회 지정업소 50곳 일반음식점 29곳 등 음식점 106곳에 대한 1강사 1업소 면담방식으로 ‘현장방문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하동 어르신에게 찾아온 ‘최고 인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천릿길을 마다 않고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사랑의 인술을 펼쳐 취약 계층에 대한 삼의 의욕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하동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학병원 (병원장 정진엽)의료진이 지난 9월 7~8일 양일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저소득층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를 총괄단장으로 교수 간호사 등 3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단순한 진료 수준을 넘어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돈 한 푼 내지 않고 완치 프로젝트를 이용함으로써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지난 3년간 저소득주민 600여 명이 검진을 받았고 약30여 명은 분당 서울대학병원을 직접 방문 수술 및 검진을 받아 완치 돼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의료시혜를 베풀었고 이를 인연으로 분당 서울대학병원이 하동군 보건소와 협력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저소득 어르신의 경우 하동보건소에서 공공의료사업 추천서를 발급받아 분당 서울대학병원에 제출하면 경제적 평가에 의해 차등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 건강보험환자 등 중증환자도 분당 서울대학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일반예약보다 신속하게 안내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이점이 있다.
 △건강도시 하동 용역과제 높이 평가=  연세대 건강도시 연구센터 연구팀이 WTO 건강도시 하동의 개념을 정립하고 건강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제 7개 분야 33개 사업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주요 사업은 사업홍보 분야에 예방접종 건강도시 등 2개 사업, 질병예방 분야에 5대 암 조기발견사업 활성화, 노년기 퇴행성관절염 예방, 전염병 없는 방역도시 만들기 등 6개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건강사업 분야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 건강 장수산업 육성 에코 힐링시티 등 4개 사업 생활습관 및 생활터 접근 분야에 건강증진 병원사업, 농촌건강 장수마을 조성, 살기좋은 섬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명석 기자>

▲ 최의자 하동군보건소장

“사전에 질병원인 없애는 데 주력했죠”
 최의자 하동군보건소장 인터뷰
 최의자(사진) 하동군보건소장은 “군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군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질 높은 보건시책 추진으로 건강한 군민이 다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보건소장은 “소득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로 흡연, 폭음, 영양불균형,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습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료 중심의 건강관리 방식에서 질병원인을 사전 제거하는 예방차원의 전환을 위해 금연, 절주, 영양개선 운동 등을 실천해 건강한 하동 살기 좋은 하동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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