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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세요~' 연예계 투표 독려 이어져
'투표하세요~' 연예계 투표 독려 이어져
  • 연합뉴스
  • 승인 2012.12.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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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김명민 등..투표 관련 공약도 잇따라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연예계의 투표 독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류승룡은 이날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보고회에서 "애니팡(모바일 게임)의 하트는 8분 기다려 받을 수 있지만 선거는 내일 놓치면 5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어떻게 투표하느냐에 따라 5년이 좌지우지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오달수, 박원상, 정만식, 김정태 등 다른 배우들도 '1219 VOTE'라는 피켓을 들고 투표를 독려했다.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도 투표 독려 대열에 합류했다.

주연 김명민을 비롯한 출연진은 이날 드라마에 등장한 대사를 인용한 '네 인생에 미안할 짓은 하지마! 투표하세요!!'란 메시지를 공개하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특정 지지자의 기호가 나오지 않도록 다들 손을 숨기고 찍은 점이 눈에 띈다. 김명민은 200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명선거 홍보대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아울러 '드라마의 제왕'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배우와 스태프가 투표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19일 대선일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투표 독려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룹 2PM의 찬성은 트위터에 "아직도 투표를 어느 후보에게 할지 정하지 못한 분들, 찍을 후보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선택은 있다"며 "배고픈데 맘에 드는 음식이 없다고 밥을 안 드시면 안 된다"라고 적었다.

이날 새벽 김제동은 "투표 안 하신 분들 45세까지 솔로로 남으라는 강력한 기도문을 안고 잠이 듭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로 투표를 독려했다. 일찌감치 투표 독려에 나선 이효리는 18일에도 트위터에 꾸준히 투표 독려 멘션을 올리고 있다.

이외 송은이, 그룹 달샤벳 등이 트위터를 통한 투표 독려 대열에 동참했다.

 

 

 

투표 관련 공약도 트위터에 잇따랐다.

홍석천은 "5년의 시간을 책임져줄 이 나라 선장을 뽑는 일이니 신중하게 꼭 투표합시다"라며 투표 인증샷을 찍어 자신이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으로 오면 식사값을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만삭인 가수 박기영은 대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곧 태어날 아기의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거지의 품격' 녹화내용을 해변으로(해변을 배경으로) 짤 거예요"라며 "투표합시다"라고 적었다.

한편, SBS 파워FM(107.7㎒)의 간판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는 대선일 투표인증샷 이벤트를 벌인다.

생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2-4시 #1077번으로 투표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내비게이션,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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