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제작사인 '영화사 청어람'은 오는 29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 140개 상영관에서 시사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08년부터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된 뒤 관객들을 제작비 모금에 참여시키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해 전체 순제작비 46억 원 중 7억 원을 모았다.

영화사 측은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두레에 참여한 전국 1만5천여 명의 회원에게 1인당 2매의 시사회 초대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사 장소와 일정은 영화 '26년' 공식 홈페이지(http://26years.co.kr)와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적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사격선수, 경찰, 대기업 총수,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펴는 얘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