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롤링스톤스가 2007년 이후 5년 만에 공연을 재개한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롤링스톤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다음 달 25일과 29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 12월 13일과 15일 미국 뉴저지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각각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는 팬들을 향해 "그동안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우린 곧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컬 믹 재거 역시 "우린 곧 무대 위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로큰롤(Rock and Roll)이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보여주겠다"고 보탰다.
이번 공연은 롤링스톤스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롤링스톤스는 앞서 2005-07년 월드 투어 '어 비거 뱅(A Bigger Bang)'을 진행한 것을 끝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롤링스톤스는 이번 공연에 앞서 다음 달 12일 데뷔 50주년 기념 음반 'Grrr'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매(북미 지역은 13일)할 예정이다.
롤링스톤스의 런던 공연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공연 티켓은 26일부터 각각 공식 홈페이지(www.rollingstones.com)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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