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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공원사무소, 삼장분소 신설
지리산공원사무소, 삼장분소 신설
  • 원경복
  • 승인 2012.07.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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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지난 2일부터 지리산 동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삼장분소(분사무소)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신설 삼장분소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산청군 삼장면과 금서면을 관할하며 주요 거점으로는 치밭목대피소, 내원자동차야영장, 전통사찰인 대원사,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소개돼 널리 알려진 대원사 계곡, 왕등재ㆍ외곡 고산습지 등이 있다. 관할 면적은 65.24㎢로 지리산국립공원 전체 면적의 13.5%를 차지한다.

 삼장분소가 설치된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역은 지리산 종주코스의 시ㆍ종점부로서 연간 15~20여만 명의 탐방객이 찾으며 특히 왕등재습지는 2008 람사르 총회 공식탐방지였을 정도로 생태계 핵심지역이다. 또한 삼장면, 금서면 지역은 반달가슴곰의 주요 서식지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양수민 행정과장은 "반달가슴곰 서식지 보전 등 관리 수요가 많아 임시조직으로 유평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 분소 신설로 보다 책임있고 체계적인 공원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산청군 삼장면ㆍ금서면 지역에 새롭게 신설된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공조도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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