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는 최근 개그맨 나도야가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팟캐스트 '라이브 스타쇼'에 출연해 지난 2010년 12월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을 때의 심경과 이혼 후 재혼했지만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인 상황을 고백했다.

1998년 MBC 공채 개그맨인 정진수는 '빡빡이'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날 MC 개그맨 나도야가 "음주뺑소니 사건 이후로 데미지가 많지 않았느냐"고 묻자 정진수는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모든 프로그램과 행사,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까지 모두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는 이혼 후 재결합해 재혼하였으나 다시 별거 중" 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정진수는 2010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 앞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당시 정진수의 혈중알콜농도는 0.13%였으며,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이후 도로교통법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