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포크 노정만 씨, 기술 개발 특허등록
사료비 절감ㆍ맞춤형 양돈 사료 생산 가능
사료비 절감ㆍ맞춤형 양돈 사료 생산 가능
천령포크 노정만(사진ㆍ51) 대표가 폐 버섯배지를 사용해 돼지사료를 제조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받아 화제다.
노 씨는 지난 2008부터 2년간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팽이버섯 부산물을 이용한 양돈용 대체사료 개발`이라는 과제를 연구해 폐 버섯배지를 사용한 돼지 사료를 제조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지난 21일 특허등록을 받았다. 사료비 절감은 물론 농가가 원하는 맞춤형 양돈용 사료를 생산할 수 있어 양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특허등록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업인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현장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의욕이 높고 확고한 의지가 있는 농업인이 연구과제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고 1∼2년에 걸처 3∼4천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일궈낸 성과다.
또한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0~2011년 2년에 걸쳐 연구한 `지리산흑돼지와 생약초를 활용한 기능성 식육제품 상품화 연구과제(박영식)`도 특허 등록중에 있으며, 2012년에는 `호두청피 활용제고를 위한 발효 천연염료 개발과제(손영현)`를 연구하고 있다.
한편 기술개발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매년 연말 농업기술센터 농업자원과(960-5294)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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