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불거진 ‘룸싸롱 업주 이경백 사건’으로 경찰관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추가 비리 연루자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앞서 이철규 전 경기청장도 저축은행 수사무마 청탁 혐의로 구속되고, 총경 이상 경찰간부들도 또 다른 비위에 연루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어 경찰 조직이 휘청이고, 경찰에 대한 국민불신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과거 비리의 청산과 반성없는 조직은 발전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번 기회에 경찰비위를 철저히 파헤쳐 파렴치한 부패경찰은 과감히 도려내는 ‘경찰 자정의 기회’로 삼아야겠다.

　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조직이 돼야만 진정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다.

　부정부패 문제는 대다수의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직원의 사기진작과 , 경찰발전을 저해하며, 국민의 경찰에 대한 신뢰도와 직결됨을 명심하자.

　끝으로, 부패가 뿌리내릴 수 없도록 경찰의 부조리 신고에 대한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인터넷 사이버경찰청 사이버 신고센터내 ‘경찰비리 신고’ 코너 혹은 경찰서 홈페이지 경찰비리 신고 코너를 통해 경찰비리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 내용의 경중에 따라 보상금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