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04 (토)
공룡 만나러 고성 오세요
공룡 만나러 고성 오세요
  • 이대형
  • 승인 2012.04.01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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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세계엑스포 6월 30일까지 화려한 개장
▲  2012년 고성공룡엑스포가 지난달 30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주말과 휴일 4만 3천여 명이 고성 엑스포를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6월 10일까지 73일 간 펼쳐지는 공룡나라 여행의 화려한 대장정 축포를 쏘아 올렸다.

 3년 간 잠든 공룡을 깨우는 봄비가 오는 가운데 이날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 개장식에는 로라 프리드먼 미국 글렌데일시 시장, 다니엘 토마스 호주 블루마운틴 시장, 중국 쯔궁박물관 관계자를 비롯 외국 초청인사와 관내 기관장 및 외지 초청인 등 300여 명의 내ㆍ외빈이 참석해 엑스포 개장을 축하했다.

 이학렬 조직위원장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 주제와 같이 오늘 개장을 위해 고성군민, 군청직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그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고, 박태훈 군의회 의장, 로라 프리드먼 글렌데일시 시장, 박충웅 집행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초청된 어린이들과 내빈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통해 3년 간 닫혀 있던 공룡세계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개막식의 화려한 문을 여는 소리샘 밴드, 보리수동산 풍물패 등의 프린지 공연, 관람객 어울림 한마당과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똑딱이아빠 김종석씨의 사회로 개회선언, 환영사 및 대회사, 축하 메시지 상영, 특별기획공연, 엑스포 성공기념 빗물합수 세리머니 등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식후행사에는 홍보대사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노리단공연과 국민가수 남진, 아이돌 가수 블락비, 트로트 가수 윙크, 고성 출신 가수 박현민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개장 첫 날 첫 단체 관람객으로 울산 호계중학교 203명의 학생들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교과서에만 배우던 빗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학습과 백악기 시대 공룡을 직접 느끼고 확인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개장 후 지난 31일에 1만 8천440여 명, 휴일인 1일에는 2만 5천여 명이 관람했다고 엑스포 관계자는 밝혔다.

<이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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