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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껍질로 골격근 항염증 치료 토대 마련
귤 껍질로 골격근 항염증 치료 토대 마련
  • 이대근
  • 승인 2012.03.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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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김진아 씨 석사논문 SCI 등재
 한국국제대는 대학원 물리치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진아(사진) 씨의 석사학위 논문이 항염증치료 관련 국제유명학술지(SCI)에 등재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논문은 감귤 껍질(진피)을 이용해 근육 항염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초의학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결과로 국제유명학술지(SCI)인 `Phytotherapy Research`에 등재돼 4월호에 게재된다.

 등재가 확정된 논문은 지난해 8월 졸업한 김씨의 석사학위 논문의 일부다.

 이 논문은 진피의 껍질 속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성분을 분리해 골격근 염증시 골격근에 주입해 항염증 치료효과의 우수함을 국내 최초로 연구한 것이며 국외에서도 골격근의 염증치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의학 및 물리치료학 분야뿐만 아니라 임상에서 골격근에 염증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격근 염증 유발 시 진피의 유효성분이 항염증 치료제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는 판단에서 후속 연구도 준비하고 있다.

 또 김씨는 석사과정 중 항염증 관련연구를 공동 수행해 9편의 국제저명학술지 논문에 공동연구원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보이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거두고 있다.

 개학을 하면서 모교에 출강한 김씨는 "앞으로 모교인 한국국제대 물리치료학과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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