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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위급한 생명 우리가 구합니다"
"도민 위급한 생명 우리가 구합니다"
  • 김현철
  • 승인 2012.02.09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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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19구급대원 102명 BLS 교육 수료
▲  도내 119구급대원 102명이 BLS양성 과정을 전원 수료했다.
2022년까지 매년 10만명 심폐소생술 보급

 "340만 도민의 생명을 119구급대원들이 책임지겠습니다."

 지난 2월초 경상대병원과 삼성창원병원에서 분산돼 BLS(기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이수한 경남도 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9일 수료증을 받고 밝힌 당찬 포부다.

 경남소방본부는 도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119구급대원 102명이 BLS양성 과정을 전원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주경상대병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삼성창원병원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총 6일간 실시됐다.

 이들은 대한심폐소생술협회 강사진들의 `BLS Provider(기본소생술 교육강사)`교육 과정에 따라 엄격한 이론ㆍ실습ㆍ평가를 통해 수료증이 교부됐다.

 소방본부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102명 전원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들은 도내 17개 소방서 교육팀에 편성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심정지환자 소생률은 약 3% 미만에 머물러 미국의 8%나 가까운 일본의 12%에 비해 현격히 낮은 실정이다.

 심정지환자 발생시 4분 이내 CPR을 실시 할 경우 소생율이 50%나 향상되며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해 도민들에게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확산 보급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CPR 전문교육팀을 가동해 오는 2022년까지 의용소방대, 민방위, 관공서, 기업체, 중ㆍ고등학교 학생 등 매년 10만 명에게 CPR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hckim@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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