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21 (일)
고급 쌀로 FTA 파고 넘는다
고급 쌀로 FTA 파고 넘는다
  • 박재근
  • 승인 2012.01.30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동의보감` 4년 연속 최우수 브랜드에
 진주에서 생산되는 `동의보감` 쌀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경남도는 이 같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에 맞는 단일 품종의 재배를 확대, 벼랑에 몰린 농민의 스득증대 계획에 나섰다.

 고품질 쌀 `동의보감`이란 브랜드를 개발한 곳은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 주흥미곡종합처리장(RPC)이다.

 이 RPC는 진주시내 6개 읍ㆍ면의 논 2천17㏊에서 계약재배한 쌀 1만t 가량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섭씨 15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등 보관과 가공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고품질 단일 품종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한다.

 `동의보감`은 고품질품종인 `일미`만 종자로 선택한 덕분에 미질이 균일하고 소비자들도 이 부분에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30일 품종 단일화의 중요성 등을 적극 고려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모두 고품질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시책을 내놓았다.

 들녘별, 위도별로 `동진 1호` `일미` `남평` 등 고품질 품종으로 단일화한다는 것이다.

 고품질 쌀 생산단지 125곳 1천250㏊에 단일품종을 재배하기로 하고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품질 쌀 생산 최적 경영체 2곳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고품질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80%에서 올해 98%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