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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정화사업 추진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정화사업 추진
  • 이병영
  • 승인 2012.01.26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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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크레인으로 각종 쓰레기, 폐그물을 끌어올리는 모습.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마산항과 진해항의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오는 2월 초까지 마무리해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의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마산항과 진해항의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국토해양부의 위탁을 받아 해양환경관리공단이 해마다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마산항에서 130t의 수중폐기물과 오니를 수거한 데 이어 올해는 마산항과 진해항 두 곳에서 수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 400t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작업은 해상 크레인으로 집어 올리거나 갈고리로 걸어올리며 수중에 침적된 각종 생활 쓰레기, 폐그물, 폐로프, 철 폐기물 등과 함께 썩은 뻘(오니)도 같이 수거한다.

 특히 이번에는 진해항이 마산항과 함께 동시사업이 진행돼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내의 수질개선과 함께, 이곳 일대 수면 저층의 해양환경이 개선되면서 오염된 뻘층에 산소가 유입돼 생태복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 보인다.

 한편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협의해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에서의 폐기물 정화 사업이 해마다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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