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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운영
함안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운영
  • 조영길
  • 승인 2012.01.03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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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 심리치료 등 사회적응 능력 도모
 함안군은 겨울 방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주간 관내 장애아동 40명을 대상으로 가야읍에 소재한 아라 초등학교에서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사)함안군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운영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열린 학교는 특수교육학과 전공학생으로 구성된 12명의 교사와 미술치료, 심리치료, 특수교육, 스포츠마사지 등 분야별 전문 강사 12명, 일반인 및 학생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상생활훈련을 비롯한 음악, 미술 프로그램, 체육프로그램, 사회적응 프로그램, 치료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험과 현장학습 등으로 자립생활 능력과 사회적응능력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원만한 성격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또 장애아동들에게 제도권 교육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취미활동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자아 성취감을 심어주는 한편, 도내 관련대학 및 관련학과, 지역 각 고등학교 자원봉사학생 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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