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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꿈꾸는 사람
내일을 꿈꾸는 사람
  • 이창호
  • 승인 2012.01.03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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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창 호이창호 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클리블랜드 대통령의 일화 중에서 제22대 미국 대통령으로 클리블랜드가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떤 감옥에서 한 죄수가 예사롭지 않은 놀라움을 보였다. 가까이 있던 다른 죄수가 무슨 까닭이 있을 듯싶어 물어봤더니 그는 자신의 과거지사에 대해 한숨을 쉬며 털어놓았다.

 한창 나이 때의 클리블랜드가 어느 변호사의 서기로 있을 때의 일이다. 그는 한 친구에게 이끌려 술을 마시러 갔다. 그는 걸어가던 도중에 문득 사무실에 남겨둔 일이 생각이 났다. 오늘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갈 수 없구나. 해야 할 일이 생각났어`라며 되돌아가려고 했다.

 그러자 클리블랜드의 친구는 "그럴 수야 없지. 할 일이라면 나중에 해도 상관없잖아"라며 그를 막무가내로 끌었다. 그래도 클리블랜드가 망설이자 그 친구는 "자, 한번 즐겁게 마시고, 그러고 나서 열심히 일하면 돼"하며 꽤나 집요하게 매달렸다. 클리블랜드는 거의 질듯했다. 하지만 그는 마침내 친구의 유혹을 뿌리치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 후 그는 자신의 관리에 더욱더 힘써서 버팔로 시장에 이어 뉴욕 주지사가 되고 드디어 대통령이 됐다.

 그때 클리블랜드를 유혹하던 친구가 바로 이 죄수라니, 그의 입에서 한숨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기 친구가 대통령이 됐는데, 자신은 감옥신세를 지고 있으니 얼마나 자신의 인생이 후회스러웠겠는가.

 이 이야기는 한때 미국 사회에서 회자됐던, 유명한 클리블랜드의 인생반전에 관한 일화다. 그가 한나라의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하자.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서 죄를 짓고 돌아다니는 클리블랜드라는 청년이 있었다.

 오늘도 주일날인데 나쁜 일을 하려고 아침에 한 친구와 만나 다른 친구를 만나러 걸어가다가 어느 교회 앞을 지나가게 됐다. 그런데 무심코 클래블랜드가 그 교회 벽에 부착돼 있는 간판을 쳐다보니까 `죄의 삯은 사망이다`라는 설교 제목이 눈에 띄었다.

 클리블랜드는 죄만 짓고 다녔고 오늘도 그렇게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이상해졌다. 그래서 친구에게 "야! 우리 놀러 가는 거 오후에 가고 교회 들어가서 한 번 예배나 드리자"하자 그 친구는 "너 미쳤냐? 지금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교회에 들어가서 예배냐?" 그래서 둘은 그 교회 앞에서 말다툼을 하면서 싸웠다.

 그러나 결국 클리블랜드는 친구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며 "그러면 너 혼자 가라! 나는 못가겠다"하고 그 교회에 들어 가 `죄의 값은 사망이다`라는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이 설교를 듣고 나서 그는 많은 눈물을 흘리며 `나는 내 인생을, 왜 이렇게 살고 있을까?` 깊이 회개하고, 그 날부터 크리스천의 창조적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싸움 중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양심, 마음, 생각과의 싸움이 그것이다. 사람의 의지는 이들에 의하여 결정되고 실천된다.

 자기를 이기는 것보다 더 큰 승리는 없다는 말처럼 자기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올바로 지도할 수 있다. 그러려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때마다 부딪히는 어려움을 피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이겨내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 인내와 의지는 내 삶에 또 하나의 소중한 재산이 되며 자기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서가는 사람은 앞날을 내다보는 사람이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땀의 밭이랑을 열심히 일구어 가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지만 오늘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그의 내일이 텅 비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현재의 어떤 어려움도 잘 극복하고 주변의 유혹에 이끌리지 말고 밝은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어떠한 어려움과 유혹도 내일을 꿈꾸는 사람의 의지는 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어려운 극기의 과정을 통과해야 평탄한 인생길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작은 사람의 가치도 소중히 볼 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인생의 패배자 다시 말에 자신의 게으름을 도우려는 의지를 발동시켜보자. 결국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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