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25% 증가
마산해양항만청이 11월까지 마산항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13%, 특히 수출 물동량은 25% 대폭 증가했다.
12일 항만청에 따르면 수송화물별로는 총 1천414만 8천t 중 수출 536만 7천t으로 25%, 수입 192만 7천t으로 21%, 연안 685만 4천t으로 3%, 전체적으로는 13% 전년동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주요 증가품목은 기계류 268만 8천t으로써 전년대비 42%, 철재 368만8천t 28%, 고철 18만 7천t 28%, 차량 106만 3천t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지역의 수출 증가품목은 가전제품, 승용차 등의 내구성 소비재와 건설, 플랜트 사업에 소요되는 철재류, 기계류 등으로써 유가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와 해외건설 활성화 및 플랜트 수출 증가에 따른 관련 물량이 마산항을 통해 중동지역으로 수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지역별 물동량(외항화물기준)은 중동지역 171만 1천t 125%, 극동아시아 129만 4천t 53%, 동남아시아 81만 1천t 32%, 일본지역 88만8천t 10%, 유럽지역 86만 2천t 97% 가 증가했다.
마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올해 물동량 1천500만t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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