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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양산시민 위해 무엇이든 할 것"
  • 임채용
  • 승인 2011.11.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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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은 주무관 `청백봉사상` 수상
시민복리 증진ㆍ근검절약 공로

 양산시가 `부정부패 없는 정도(正道) 양산`을 표방하며 청렴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청백봉사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양산시청 정보통신과에 근무하는 양장은(사진ㆍ43) 주무관이다.

 양 주무관은 23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공무원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신념, 창의적인 사고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청렴한 공ㆍ사생활과 근검절약 생활화로 공직사회의 귀감이 돼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GIS(지리정보시스템)업무를 담당하면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의 연계를 통한 공간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의 과학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를 했으며 국공유재산 무단점용 현황 파악 프로그램을 개발, 신속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해 매년 3~4억 원의 세외수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가 직접 고안한 `경로당 노인복지시스템`은 경로당 노인들이 쉽게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건강 이상 시 가족에게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것은 물론 보건소와 연계해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 국가 차원의 고령화 복지시스템 모델로 인정받아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 시스템은 풀뿌리 복지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해 지난 2010년 자치정보화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의 IT 복지혜택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SKT와 협약체결을 이끌어 전국에서 인구대비 가장 많은 와이파이(WiFi) 망을 조성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도로기반 시설물 관리 등 각종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게 하는 등 선진 행정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전국 최초의 3D과학체험관을 비롯해 초등학교 어린이 복지시스템과 시립어린이집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그가 직접 개발한 양산지역 버스정보 앱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버스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 현재 5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이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업무성과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장관상 5회, 도지사상 1회, 시장표창 3회, 혁신경진대회 최우수, 학습동아리 최우수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양 주무관은 "선배ㆍ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던 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시민들을 위한 봉사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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