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해시 삼방동 일대에서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청년과 직장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4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0시께 정화활동에 나선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아 오염도가 높은 수변공원과 인제대학교, 인근의 삼방 시장을 중심으로 삼방동 일대를 청소했다.

　휴일을 맞아 공원으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대규모 정화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며, 세대간 갈등 해소와 소통에 도움이 되는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평했다.

　아이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는 민경주(32) 씨는 “내 집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나누고 자연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달 교회가 소재한 삼방동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앞서 3월 20일에도 교회의 큰 절기인 2011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준비하며 300여 명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일대를 청소한 바 있다. <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