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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전력망) 유치전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전력망) 유치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1.04.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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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창원시장 지시 "과학벨트보다 가능성 높아"
 창원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이어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전에도 뛰어든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유관기관과 협조, 지식경제부가 지정하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를 적극 추진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창원은 스마트그리드를 이미 핵심연구분야로 선정,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 온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이 있고 전기ㆍ전자 등 관련산업이 발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중요분야인 전기도시 선도도시에 광주, 영암, 서울, 제주와 함께 선정되는 등 기반이 탄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창원시의 이번 유치전 참여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마찬가지로 타시도에 비해 늦었지만 가능성은 과학벨트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코디네이터 스마트그리드 분야 코디네이터로 선임된 한국전기연구원 김대경 전력설비지능화연구센터장은 "창원은 전기부하가 큰 대형공장이 밀집한 공단지역으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환경이 우수하다"며 창원의 거점도시 유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창원시는 한전 스마트그리드 팀과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에너지정책 관련기관과 전문가를 포함한 `스마트그리드 추진단`을 구성, 스마트그리드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해 거점도시로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는 기존의 전력망(Grid)에 IT기술(Smart)을 접목,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 방향으로 실시간 전력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으로, 고품질 에너지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산업간 융.복합을 통한 신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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