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농협의 장학 사업은 농업인 조합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해 농업ㆍ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특히 지급액이 매년 증가해 오면서 지난해까지는 1인당 70만 원씩 지급했으나 올해는 치솟는 물가와 국가적 재난이라는 구제역 및 조류독감 등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 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가 되기 위해 1인당 30만 원을 증액해 100만 원씩 지급했다.

　전용삼 조합장은 "훌륭한 인재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며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의령농협은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장학 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해 나가는 한편 우리 농업ㆍ농촌을 지키고 조합원과 고객을 섬기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변경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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