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두차례에 걸쳐 도내 전 평생교육기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평생학습 계좌제 공모를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행된 평생학습 계좌제는 개인의 다양한 학습경험을 전용 계좌에 관리하고 그 결과를 학력ㆍ자격 인정과 연계하거나 고용 정보로 활용하는 제도이다.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것처럼 학습계좌를 개설해 자신의 평생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설계하는 일종의 `학(學)테크` 개념으로 볼 수 있다.
교육기관이 평생학습 계좌제 공모에 참여해 강좌에 대해 학습과정 평가인정을 받으면 해당 강좌를 수강한 학습자는 자신의 평생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학습설계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평생학습 계좌제는 전용 홈페이지(http://www.all.go.kr)에서 학습자 등록을 거쳐 평가인정 학습과정 이수, 학습이력관리시스템 등록, 교육이수 승인, 학습이력 누적관리, 학습결과 활용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학습자는 최종적으로 학습이력증명서를 발급받아 학력 및 학위, 자격취득과 연계하거나 인적자원개발, 자원봉사 근거자료 등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이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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