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지역주민 손쉽게 책 접하도록
올해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책읽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나선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진주 대곡중과 합천 봉상초등교 등 지역 학교 10곳의 도서관을 학교 주변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마을도서관`으로 선정했다.
마을도서관 한 곳당 경남교육청과 해당 지차체가 절반씩 부담해 1천만원을 책구입비와 독서프로그램 운영비, 사서 인건비로 지원한다.
마을주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성인을 위한 다양한 교양도서도 갖춘다.
9월 신학기부터는 농어촌과 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돌며 책읽는 습관을 전파하는 `북 버스`(book bus) 2대를 운영한다.
기존 버스형태의 이동도서관이 책 대출을 중심으로 했다면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북 버스는 버스내부에 서가(書架)를 설치하고 유치원생을 위한 독서프로그램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독서교실 등 책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시청각 시설까지 갖췄다.
<이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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