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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프로야구 9번째 심장 뛴다
창원서 프로야구 9번째 심장 뛴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1.03.31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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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창원 세코서 창단인증 행사… 구단 공식출범
▲ 창단인증패 받는 구단주 창원을 연고지로하는 제9구단 창단승인 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영구 KBO 총재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에게 창단인증패를 전달했다. <김명일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이 창원에서 뛰기 시작했다.

 프로야구 9구단 창단기업 승인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유영구 KBO총재로부터 창단을 공식 승인받는 창단인증패를 받고 창원을 연고로 하는 구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단승인 행사에는 김택진 구단주와 박완수 창원시장간에 창단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김택진 구단주는 창단인사말에서 "창원이 아니었으면 9구단 창단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복 받은 기업이다. 오늘은 창원이 엔씨소프트의 고향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김 구단주는 "엔씨소프트는 창원의 일원, 창원의 기업이 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단주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기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히고 "사회적 약자에게 꿈을 주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구단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박완수 시장은 환영사에서 "창원을 연고로 결정해 준 김택진 구단주의 용기있는 결단에 감사한다"며 "스포츠에서 GRDP(지역 내 총 생산)의 10%까지 끌어올리는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유영구 KBO총재는 "30년 프로야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날"이라며 "많은 난관을 뚫고 초지일관 창단에 신뢰를 줬다"고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오태영 기자>

oty@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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