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의 대재난에 대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담은 남해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이사시장과 국제교류도시인 아와지시， 스모토시， 미나미아와지시 시장에게 발송했다.

　정현태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고통을 겪을 시민들에게 마음으로나마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이번 재난으로 말미암은 일본의 피해가 최소화되고 하루속히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이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어 양 도시간에 우호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라며， 자매(교류)도시의 무사 건승을 군민의 마음을 담아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는 남해군과 1991년 10월 16일 자매결연을 한 이후 그동안 양도시간 축제행사 상호 초청 방문， 스포츠， 민간단체， 경제 특산품， 정책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교류 도시인 아와지시마(아와지시， 스모토시， 미나미아와지시)와는 2008년부터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해성중학교 축구단 방문， 마늘축제 방문， 국제화추진협의회 방문 등 교류를 추진해 왔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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